다름이 아니라 오늘 월요일새벽 울산발 부산행 심야직행버스(막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서창에서 노포동까지 가려고 몇년째 매일타고 있는 버스라 노포동요 하고 천원권과 백원동전으로 요금 2,200원을 지불 했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노포동까지는 3,500원을 내야한다며 말을 해서, 아니 몇년째 타고 있고 어제도 2,200원에 탔는데 어떻해서 3,500원이냐며 제가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말이 전혀 먹히지가 않았구요... 그런데 돌아오는 답변이 더 웃기더군요?심야직행인데 어째서 그 요금밖에 안하겠냐 입니다. 요금을 더 지불하던지 아님 내려라 이렇게 말을 해서 그간 있었던 일이 기억나서 기분이 나빠 막차를 내려서 몇시간 기다려 일반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왔네요... 무슨 버스 요금이 장난입니까? 작년 100원 오르기전에는 3,200원이라하는 기사도 있었고, 3500원이라는 기사도 있었고, 또 2,800원도 내봤구요... 덕계에서 탈때는 3,200원 2800원도줘보고 그때마다 경남지역사무소를 둔 버스라 또 심야라서 하루사이 요금이 올랐나 보다 해서 주었습니다. 그러다 어떤 기사님한테 말하니... 그자리서 따지지 하는 거였습니다. 버스요금은 기사 기분따라 귀찮고 피곤하니까 대충머리굴려 요정도는 요정도 요금이겠구나하고 나누어 불러보고 이렇게 하는게 버스요금인가 봅니다!! 참 사람 고생하고 등신되었다는 말이 딱 이 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