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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시 59번 버스기사님 관련
김지강
59번
코로나 시국에 모두들 고생많으십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몇분 전에 제 와이프가 부당한 대우를 받아 너무 열이 뻗쳐 글을 올립니다.

와이프되는사람이 저랑 전화하면서 버스승차를 했는데 버스기사님이 처음에 와이프한테 뭐라고 한거 같습니다.

와이프는 전화중이라 뭐라고 하는지 잘 듣지는 못했는데 본인은 마스크도 잘쓰고있고 책잡힐 일은 한게 없기에 그냥 승차했습니다.

그렇게 승차후 저랑 통화중이었는데 버스기사가 전화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와이프가 시끄럽게 통화한것도 아니었고, 마스크를 내리고 통화한 것도 아닌데 승객들 가운데 제 와이프만 꼭집어서 무안을 주니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평소에도 와이프는 공중교통시설 이용 시, 코로나 때문에 본인이 타인에게 피해줄까봐 전화도 잘 하지 않고 누구보다 마스크 착용 잘하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이런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니 심사가 매우 불편합니다.

코로나 시국때문에 많이들 예민하고 서로 조심해야되는건 당연하지만

마스크내리고 침튀기며 큰소리로 통화한것도 아닌데 이런 쪽을 주는 건 버스기사님의 과민반응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좀.안.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