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출근도장 찍자마자 글남깁니다. | ||
작 성 자 | 점 | ||
노선번호 | 버스승무원명 | ||
부산명륜동에서 7시 05분에 출발하는 12-1번 버스를 탔습니다. 오늘 한시간 내내 경적 소리에 시달렸습니다. 운전하시는 분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버스정류장까지는 가지도 않습니다. 세우지도 않고 경적부터 빵빵 울리다가 사람들이 모이면 그 정류장에 세우시더군요. 경적소리 왠만하면 안내는게 예의인건 보통 다 아는 사실인데 운전을 직업으로 하시는분이..그것도 모르면 됩니까. 그리고 10원짜리 욕을 입에 달고 사시더군요. 자기가 차선을 잘못들어와도 옆에 차 탓을 하고 욕을 하시고.. 신호가 바뀌면 교통정리하고 계시는 택시 기사분이라든가.. 경찰분을 욕을 하더군요. 그리고 승객을 대하는 태도가 그게 뭡니까. 할아버지 한 분이 12번 버스로 착각하여 승차를 하셨는데.. 어디가시냐고 다그치시면서 그리 안가니까 빨리 내리라고 하더군요. 사유 설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매일 그런일에 시달리다 보면 짜증이 날 수도 있지만 그게 그 분 일 아닙니까? 할아버지가 얼마나 어리둥절 하셨겠습니까? 할아버지가 빨리 못내리시고 계시니 빨리 내리라고 여러번 다그치시더군요. 참.. 보기 안쓰럽더군요. 승객을 떠나 어른 공경도 모르는.. 직원 친절교육을 더 철저히 시키셔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