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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이런 기사님도...
관리자
장한욱님의 글입니다.

:저는 가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는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
:학창시절에 물론 철한 기사분도 많이 뵈었지만
:
:오늘은 참 기억에 남는 기사분을 뵈었습니다.
:
:처음에는 표만 받으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내릴 때 보니
:
:운전까지도 하시던 분이더군요
:
:표 받으실때도 한분 한분 웃는 인상으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를 외치시던 그분! 동료들이 와서 출발전에
:
:커피나 한잔 하고 오자고 해도 방금 마시고 왔다면서 묵묵히
:
:일하시면서 손님들에게 출발은 언제 하겠으니 볼일 있으신 분
:
:은 천천히 보고 오시길 권유하셨습니다.
:
:내릴 때도 마찬가지로 손님 한분한분께 인사드리고, 같은 생각을
:
:가진 분들도 많은지 대부분 \\"수고하셨어요\\"하고 기분좋게 내렸습니
:
:다.
:
:원래 일산발 울산행버스가 매진되서 부산으로 갔다가 울산행
:
:버스를 타는거여서 다소 기분이 쳐져있었는데 기사님 같은 분만
:
:있으면 참 건강한 사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흐뭇했습니다.
:
:
:
:사설이 길었구요^^ 3월 29일 21시 15분 부산(노포동)발 울산행 1528
:
:호 버스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
:
안녕하세요
노선계장 백주영입니다.
뜻하지 않게 푸른교통 버스를 이용해 주시고 지나칠수있는 부분이
지만 이렇게 글로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승객님께서 상쾌한 기분으로 목적지까지 가셨다니, 저희 또한 교육
의 효과를 느끼며, 전 승무원이 친절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