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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기사들 어떤 기준으로 뽑습니까?
박경진
푸른교통이라고 버스에 큼지막하게 써붙이고, 차안에는 아무 죄 없는 생명들을 수십명씩 실은채로 죽음의 질주를 하는 버스 운전석에 앉아서 핸들 돌리는 사람들.. 푸른교통에서 면접봐서 뽑은 직원들 맞죠?

부산 - 울산 간 매일 출퇴근 하면서 내 눈에 띄는 푸른교통 버스들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저 큰 대형버스가 저렇게 날아다닐 수 도 있구나!!!!
횡단보도 사람을 밀어붙이면서 정지신호를 싸그리 무시하고 돌진하는 저 기사는 시력이 나쁜건지 아니면 매일 죽을 각오로 핸들을 잡는건지 궁금하더군요.
그뿐인가요, 법정속도로 운행하는 차량의 뒷꽁무니에 10센티만 남기고 찰싹 붙어서 하이빔으로 앞차량 운전자를 위협하고 절대 차선변경이 가능한 상황이 아닌데도 무조건 머리붙어 들이밀어 결국은
겁먹은 상대차량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게 만드는 일은 하루에
수십번은 봅니다.

직업이 뭡니까.
단순이 돈만 벌면 직업인가요?
기사들 교육 담당하시는 분은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제발.. 직업윤리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교통법규만이라도
좀 지켜 달라고 해주십쇼.

참다 참다 더 이상 참으면 그쪽 기사들하고 멱살잡이라도 할까봐
여기에다가 글 남깁니다.

참고로 오늘 이후로는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를 총 동원하여
눈에 띄는 위반사항은 하나도 빠짐없이 모조리 양산서에 고발조치 하겠습니다.

선량한 도로상의 운전자들을 위협을 가하고 승객의 목숨을 담보로
도로를 질주하며 질서를 난장판으로 만들 권리를 그 누구도 귀사의 운전기사들에서 부여한 바 없다는점을 주지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