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12-1번 버스를 탔습니다. 언양 -> 부산 으로 가는 버스였고, 12시 좀 넘어서 신도시를 지나가신 기사님인데... 성함을 제가 미쳐 못봤습니다.
그런데 몇 분 뒤, 한 남학생이 버스를 탔는데 조금... 불편한 아이같았습니다. 요금도 안내고 후다닥 뛰어서 뒷자리로 가더라구요.
그런데 버스기사분, 아무렇지 않게 계시길레... 조금 놀랐습니다. 보통 \\"왜 돈을 안내냐 !\\" 이런식으로 윽박 지르시는 기사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당황했죠. 그러다가 그 아이가 다시 앞으로 와선 버스 기사 아저씨께 말을 걸면서 버스요금을 내려고 하더라구요.